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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제품 리뷰

2만 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하는 방법 소개

by 김상래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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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2023년이 밝아버렸습니다.

2022년에 올리려고 각 잡고 있던 리뷰였는데 ..

결혼기념일에 연말에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바람에

결국 1월에 올리게 되네요 ㅎㅎㅎ

어쨌든 2023년 크리스마스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평소 하지도 않던 크리스마스 트리에 꽂혀서 만들었나!

일단 제 근황 얘기를 하자면 ..

2022년 10월 또 다시 전세집에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ㅎ

40년이 넘은 빌라이긴 하지만

20년, 21년, 22년 3개년 중 2년을 물 새는 집에서 살았네요.

다른 전세집을 알아보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계약을 하려 했더니만,

동시 계약을 원하시더라고요.

A(저) B(현 집주인) C(예비 집주인) 이 부동산에 모여

A와 B가 전세 계약을 체결 후, B와 C가 매매 계약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B는 A에게 받은 전세자금과 C에게 받는 매매자금을 받고 나가고

C는 매매가에서 A가 B에게 준 전세자금을 제외하고 주게되니 지출이 확 줄어들고요.

B는 전세금도 받고 매매가도 받아서 나가는 ..

이런 복잡한 방식인데요.

와이프의 강렬한 반발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갖고 계신 아버지의 반대로

계약서를 쓰러갔다가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동시계약 때문에 문제가 되는 집들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후 근처 동네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지금 집을 발견해서 매매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HUG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리뷰를 남겼는데,

저도 어리둥절 합니다.. ㅋㅋ

 

어쨌든 내 집 마련을 한 김에(물론 아직까지 현관만 제 집이긴 하지만 ..) 

갑자기 크리스마스를 챙기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집 앞 다이소를 가봤습니다.

 

 

사실 큰 트리를 하고 싶었으나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도 많이 사악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 높이 110cm 트리를 사왔는데요.

 

 

가격은 역시 착한 가격 다이소답게 단돈 오 천원!

오 천원에 일단 트리를 구매했습니다.

장식품도 삼 천 원을 주고 구매했고요.

트리 5000 + 장식품 3000 = 8,000원

 

 

그리고 집 앞 전구가게에 가서 오색 전구 하나와 점멸기를 사왔습니다.

무뚜기 전구라고 불리는 led 은하수 전구인데요. 

전구 7,000원 + 점멸기 3,000원 = 10,000원이라는 개꿀 가성비입니다.

100구 짜리만 되어도 충분히 트리를 다 감쌀 수 있어요.

 

전체 금액 18,000원으로 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꾸며보았습니다.

물론 약간 모자란 감이 있기에 ..

 

 

마찬가지로 다이소에서 리스 하나와 눈꽃 전구하나를 구매해서 

현관 앞에 달아줘봤습니다.

요것도 세트 합쳐서 만 원 조금 넘게 줬던것 같은데요.

전체 금액은 3만 원 정도 들었지만, 따로 준비된 트리를 사려면 10만 원도 적은지라

아주 가성비 좋게 크리스마스를 보낸것 같아 기분은 뿌듯하더라고요.

일단 사두면 계속 쓸 수 있는 제품들이기도 하고요.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트리는 부담스럽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내보고 싶을 때,

적은 금액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원룸이나 투룸에 가성비 좋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결론 : 다이소 트리 + 장식품 + 오색 무뚜기 + 점멸기 = 가성비 좋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완성!

 

아무래도 뭘 하는건 아니고 ..

그냥 어떤식으로 했는지만 알려드리는 리뷰다 보니

글이 많이 허접하고 근황 토크의 느낌이 강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실 수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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