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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부평 굴포천 무한리필) 술상대첩(내 돈으로 다녀온) 후기

by 김상래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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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요새 인스타에 한참 

광고가 나오고 있는

부평 굴포천에 위치한

" 술상대첩 " 

입니다.

 

 

인스타에서 주류와 안주가 무한리필이라는

믿지 못할 얘기를 듣고

김민근 모임이 한 걸음에 달려갔습니다.

 

640

 

술상대첩 입구.

저희가 조금 애매한 시간에 가기는 했습니다.

7시쯤 도착을 했는데..

타임별로 입장을 받는지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여기 가보려고 수원, 인덕원, 안산에서 날아왔는데 ㅋㅋㅋ

 

 

대기장소에 앉아있는 모임회원.

오랜 기다림에 짜증이 날대로 난 상태..

이럴 때 건드리면 위험하니 조용히 옆에 앉아주었습니다.

 

 

손님들이 빠져나간 테이블이 있었지만

가게 입구에서 계속 대기시키기에

자리에라도 앉게 해달라고 해서 앉은 테이블.

저희 뒤로도 꽤 많은 팀들이 대기 중이었는데

테이블이 비어있음에도 바빠서 그런지

테이블로 안내를 안 해주시고 대기시키시더라고요..

 

 

대기하면서 이용방법 사진도 찰칵.

안주, 소주, 생맥주 무한리필!

요 문구 때문에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ㅋㅋㅋㅋ

첫 주문은 안주 2가지 중 고를 수 있고

이후 한 가지를 다 먹을 때마다

한 가지씩 재주문이 가능합니다.

 

 

테이블에는 미니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하기엔 편리하지만

사진 찍기는 힘들어서 

외부 입간판 메뉴판을 한 컷.

저희는 셋이 갔는데

굳이 2시간 타임 리밋에

안주 10가지가 필요가 없어서..

사실 저희가 안주를 많이 먹는 편도 아니기에

A세트로 3인!

 

 

한참의 기다림 끝에 받은 화산전골.

저희는 가게 메뉴에 있는,

모든 안주가 주문 가능한 줄 알았는데요.

 

무한 A세트의 경우

 

우삼겹 숙주볶음

소시지 야채볶음

골뱅이 무침

즉석 떡볶이

크림 새우

유린기

생삼겹 파무침

화산전골

나가사키 짬뽕

우삼겹 해물 짬뽕

우유 숙성 순살치킨

모듬 감자튀김

토마토 설탕 꿀절임 

 

요렇게만 주문이 가능하고요!

B세트에는

위 메뉴 + 우동 사리, 라면 사리, 햇반이 추가됩니다.

안주 10가지라고 해도

2시간 안에 다 먹기는 힘들어서..

A세트로 주문을 추천드릴게요!!

 

 

두 시간 동안 뽕을 뽑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잠에 빠진

숲 속의 왕자 회원님입니다 ㅋㅋㅋ

자다가 엄마에게 끌려 나와

수원에서 부평까지 강제 드라이브를 나오신

상추의 불만 섞인 표정도 볼만하네요!

 


 

안타깝게도 음식 사진은

위의 화산 전골밖에 없습니다.

화산전골, 크림새우,

즉석 떡볶이, 생삼겹 파무침

4가지를 먹었지만..

화산 전골이 나오고

한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은 크림새우 때문에

시간제한이 가까워졌거든요.. ㅋㅋㅋ

어쨌든 안주가 나오는 족족 전투적으로

부어라 마셔라 하며

남은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먹고 마셨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아직 시스템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로 보였습니다.

사장님은 주방에서 정말 바쁘게 움직이시고

직원분들은 돌아다니긴 하셨는데..

인스타 광고 효과가 너무 뛰어났는지

아직까지는

많은 손님을 상대하는 게

힘에 많이 부쳐 보였습니다.

 

서빙 로봇, 서빙 직원 2, 주방 3

이렇게 근무하시는 것 같았는데

사실 서빙 직원 분들의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서빙 로봇이 일을 잘하기도 했지만

손님들이 술도 셀프로 가져가기 때문에

처음 자리 안내와 중간중간

" 음식 언제 나올까요? " 하면

곧 나옵니다 하는 뻔한 피드백 말고는

따로 하시는 게 없어 보였거든요.

그렇다고 주방에 확인을 해주셨던 것도 아니고..

저희 음식 주문서가 누구 실수로 사라졌는지

입장하고 1시간 20분 만에 나왔고.

나온 크림새우에서 머리카락도 같이 튀겨졌지만..

음식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의 대응이 좀 많이 아쉬웠어요.

 

가게 운영에 대해서는

문제는 한 타임 손님들이

한 번에 주문을 하게 되면,

당연히 주문이 밀려들어올걸

알고 계셨을 텐데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이제 주문하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주문도 통제당했었는데요.

그 시간이 생각보다 꽤 길었습니다.

테이블 당 10분씩 텀을 두고

입장을 받으셨어도 괜찮을 것 같고...

어느 정도의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지속적으로 손님을

끌 수 있는 신선한 컨셉이 

유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술, 안주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그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한 줄 평과 함께 마무리하지만..

사진도 빈약하고,

기분 좋게 모임을 가진 것도 아닌지라...

아쉬움만 글로 남기고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마, 새로 가보실 분들도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게 관계자분이 보시고

솔직 후기 겸 피드백으로

가게 시스템이 조금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네요.

 

식당 리뷰치 고는

정말 정말 정말

길었던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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