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깃집) 서래갈매기 만석공원점(내 돈으로 다녀온) 후기

몇 년 전만 해도 갈매기살이 엄청나게 유행을 했었는데요.

그중 제가 제일 좋아하던 게 서래 갈매기의 갈매기살이었습니다.

불판 위에 볶듯이 굴려가면서 익힌 후 콩가루 살살 묻혀 매콤한 양념에 찍어먹는 걸 좋아했었는데요.

어딜 가나 보이던 갈매기살 체인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버려 아쉬움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석공원 인근에서 서래 갈매기 송죽점을 발견했습니다! 

 

만석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맞은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장님 피셜) 주정차 단속 차량이 자주 지나간다고 하네요..

 

간만에 보는 서래 갈매기 간판..

 

메뉴판.

간만에 보는 정감 가는 메뉴판..

군대 가기 전에 혼자 가서 먹을 만큼 좋아했었는데 간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ㅋㅋㅋ

 

서래 갈매기 만석공원점 내부.

많은 좌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10팀 정도는 무리 없이 소화할만한 것 같았어요!

 

포장해 가시는 분들에겐 야자숯도 제공해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마 서래 갈매기 만석공원점에서만 하는 이벤트인 것 같아요!

 

갈매기살을 먹을까 하다가 모둠이 있기에 모둠으로 시켜봤습니다.

주문을 하고 금방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는데요.

콩나물 무침, 양파절임, 상추 절임.. 단촐해 보이지만 사실 고깃집 찬들의 메인들만 모여있네요 ㅋㅋㅋ

 

모자란 찬들은 셀프바에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젓가락도 요로코롬 깔끔하게 내주셔서 좋았어요.

고급진 대우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보통 고깃집은 가면 수저통에서 꺼내 쓰는데 포장된 젓가락이라 좋더라고용.

 

드디어 나온 돼지모듬.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갈매기살, 항정살, 껍데기, 막창이 총 600g 나옵니다.

 

크기 비교샷!

 

밑에 숯이 들어가고 고기를 올린 후 한 컷! 

 

고깃집 하면 빠질 수 없는 냉면도 한 컷.

냉면과 차돌 된장찌개(공깃밥 별도) 모두 3,500원인데요.

냉면이 육수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한 줄 평 : 가성비가 좋은 돼지 모둠. 하지만 담번엔 그냥 갈항이로 시켜서 갈매기살을 더 먹어야지..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둘이 가서 3만 원도 안 나왔더라고요.

맛도 예전 그 맛 그대로라 너무 좋았고요.

다만, 저한텐 모둠은 별로였을 뿐.. 담번엔 갈항이로 시켜 갈매기살을 실컷 더 먹어야 되겠어요.

 

오늘 리뷰한 서래 갈매기 돼지 모둠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