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요새 차를 바꾸려고 이것저것 대출 상품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당장 여유금만을 가지고 바꾸기에는 조금 모자라더라구요.
그래서 대출 상품을 알아보던 중 생소한 두 용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 원금 균등상환 ' 과 ' 원리금 균등상환 ' 인데요.
대출을 고민해보신 분들은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포털 사이트에 원금 균등상환 을 검색하면 원금 균등상환 계산기가 뜰 정도로 대출 시에 사용되는 고려사항입니다.
평소에는 제가 용어의 정의 먼저 알려드리고 시작했는데, 오늘은 용어의 정의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 부득이하게 바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원금, 균등, 상환 이 세 단어의 조합을 따로따로 놓고 보면 용어의 뜻이 보이실까요?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 한다. 정도의 뜻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가 대출을 받게되면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게 됩니다.
원금 균등 상환 시에는 내가 빌린 원금 + 이자 를 상환할 때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다르지만, 원금 자체를 균등하게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쉬운 예를 위해 계산해 볼까요?
계산하기 쉽게 천 만원을 36개월 동안 연 6%의 금리로 빌렸을 때 월 평균 상환금은 303,472원이 되네요.
왜 평균이라는 말이 붙었냐면, 원금 균등상환 방식의 경우 대출의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처음 납부하는 경우 이자는 1000만원에 대한 이자가 붙지만 납부를 하면 할수록 800만원에 대한 이자, 300만원에 대한 이자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납부 방식은 중도 전액상환을 할 때 아주 유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원리금 균등 상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단어들을 조합해보면 원리금을 균등하게 상환한다 정도의 용어겠구나 하고 느낌이 오실 겁니다.
여기서 원리금은 뭘까? 하실텐데
원금 + 이자 = 원리금 입니다.
원금 균등상환이랑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원리금 균등상환의 경우는 원금 + 이자를 대출시 전체 계산하여 1/n 으로 나눠 상환하는 방법입니다.
이번에도 계산기로 한 번 보실까요?
이번에는 ' 월 평균 ' 상환금이 아닌 ' 월 상환금 ' 입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총액(원금 + 이자)을 대출기간동안 1/n 해서 나온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리금 균등상환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원금 균등 상환의 경우 점점 납부하는 금액이 줄지만 초기에 많은 비용을 납부해야 되는 반면, 원리금 균등 상환의 경우 1/n 한 것이기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처럼 월급이 고정된 사람들에게 고정 지출로 잡아 원금 균등상환보다 부담이 덜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납부하기 때문에 이자가 높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즉, 전액 중도 상환을 할 시 원금 균등상환보다 손해를 보게 됩니다.
보통 대출의 경우 원금 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만기 일시 상환 세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요.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에 대하여 설명드렸으니 마지막 만기 일시 상환도 설명해 드릴게요.
만기, 일시, 상환 단어들을 조합하면 만기 시에 전체를 상환 한다 정도로 뜻이 유추가 가능하죠?
그 말 그대로 만기시까지 이자만 계속 납부하다가 만기일에 전체를 상환해야 하는 대출입니다.
만기 전까지 월 납입액은 가장 적습니다.
당연히 이자만 납입하기 때문에요.
다만 만기시 전체 상환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가장 부담스러운 대출이 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은 원리금 균등상환, 원금 균등상환, 만기 일시 상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대출 방법을 선택하여 현명한 금융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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