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한정식 맛집) 청목 한정식(내 돈으로 먹고 온 )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음식점은 이천에 위치한 이천 쌀밥 한정식 전문점 청목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이천을 놀러 간 김에 이천 하면 쌀밥이지! 하고 찾아보니 청목과 나랏님 요렇게 두 집이 유명하더라고요. 가격도 비슷해서 두 집 다 비슷하게 나올 것 같아 그냥 들어간 집인데 유명세만큼이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나랏님 이천쌀밥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ㅋㅋㅋ 그런데 나랏님이 장사가 더 잘되는지 청목 바로 옆에 별관도 지어서 운영을 하더라고요. 나랏님이 ㅁ, 청목이 ㅇ이라면 ㅁㅇㅁ 이런 식으로 붙어있더라고요 ㅋㅋㅋ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파인 다이닝, 청목 입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요런 대기공간입니다. 아무래도 많이 유명한 곳이다보니 손님들이 대기할만한 공간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배려는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좀 유명한 음식점을 갔었는데, 대기공간이 따로 없어서 한 겨울에 밖에서 줄 서가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서요 ㅋㅋㅋ

들어가면서 몇 명인지 물어보고 자리 안내를 해주세요. 착석하고 주문한 후에 좌석도 보여드리려고 한 컷 찍어봤는데요. 저희가 늦은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평일 오후 2시 15분쯤? 갔던 거 같은데도 손님들이 꽤 있어서 맛집은 맛집이다 하면서 속닥속닥 거렸어요 ㅋㅋㅋ 

티비에서만 보던 그 테이블입니다 ㅋㅋㅋㅋ 가운데가 파여 있어서 서빙 카에 음식들을 다 담아서 쭉 밀면 착! 하고 들어맞는 그 테이블요 ㅋㅋ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이제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메뉴판은 A4용지 한 장에 코팅되어 있는 간단한 양식인데, 그래도 설명은 자세히 적혀있더라고요 ㅋㅋ

 

요렇게 한상정식 베이스에 메인 요리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고, 추가 요리에서 다른 메인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그릴 돼지 불고기 정식 2인+간장게장을 추가했어요.

 

 

음식들이 많이 나와서 일단 주르륵 보여드리고 마지막에 전체 샷으로 보여드릴게요.

추가로 주문한 간장게장 5,000원. 등딱지 하나 + 다리 3쪽

우리에겐 좀 많이 짰던 생선 조림

간장, 고추장 양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요건 고추장 돼지 불고기에요.

김&간장과 콩나물 무침

횟집 가면 자주 보이는 단골 반찬. 꽁치 구이

간도 딱 좋고 식감이 너무 좋았던 나물 무침

양배추쌈+돼지 불고기에 빠질 수 없는 된장. 쌈장 아니고 된장이에요!

다른 반찬들이 너무 많아 손이 안 가던 무채.. ㅋㅋㅋ

 

 

보쌈과 무채! 살이 정말 야들야들해요.

비지찌개(위)와 우거지 된장국(하). 비지찌개는 고추 간이 안되어 심심하고 고소해요.

너무 맛있던 세발나물

시원한 열무김치와 나물 된장 무침

잡채.

전, 창포 묵, 멸치 볶음, 겉절이. 겉절이도 맛있어요 ㅋㅋㅋ 김치&나물들이 넘나리 맛나더라고요.

양배추쌈과 양배추 샐러드.

이천의 자랑. 이천쌀로 만든 돌솥밥. 찰기가 진짜 장난 아니에요.

쌀밥을 퍼내고 같이 준 따듯한 물을 부어먹는 누룽지. 찰기가 많아서 그런지 누룽지와 숭늉을 먹는데 입 안에 전분끼가 조금 도는 것 빼고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전체 샷으로 보여드릴게요.

요게 맨 처음에 가져다 주신 상 그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먹으면서 세어보니 23첩 반상이더라고요 ㅋㅋㅋ 추가로 주문한 간장게장을 빼도 22첩 반상이에요. 괜히 옆 가게 이름에 나랏님이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고, 사실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 메인 음식들 말고는 조금 남기고 왔는데 메인 요리 양이 적어 보여도 다른 반찬들이 많기 때문에 양이 적다는 느낌은 하나도 안 들고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번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와볼까 싶더라고요. 가족 모임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리뷰한 이천 쌀밥 한정식, 청목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