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술국) 파장시장 소문난 순대(내 돈으로 먹고 올리는)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곳은 파장시장 입구에 있는 소문난 순대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광어 두마리 횟집이 제가 정말 자주 가는 맛집이라 들어가면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소문난 순대 간판만 엄청나게 보면서 다녔는데요.

파장동 주민분이 엄청난 맛집이라기에 한 번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북수원 시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가게인데요. 바로 옆에는 수산물 가게가 붙어있어 찾기 편하실 거에요.

간판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아마 근처를 많이 돌아다니셨던 분들이라면 아하! 거기구나! 하실 거에요.

바로 요기인데요. 파장시장에서 유일하게 개방화장실이라 찾기 알아두시면 급하게 화장실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파장시장 개방화장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항상 문이 열려있더라고요.

내부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테이블 수는 정말 작은데요.. ㅠㅠ 테이블이 5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순대국뿐만 아니라 오리백숙, 생삼겹살, 닭도리탕도 판매하시는데요. 모든 재료는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시고, 30분 전에 미리 주문해두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희는 순대국을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일단 술국과 머릿고기 먼저 시켜봤습니다 ㅋㅋ

머릿고기가 아무래도 빨리 나오더라고요. 머릿고기와 깍두기, 새우젓, (신)김치가 나옵니다. 쌈장은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필요하신 분은 말씀하셔요~ 머릿고기는 부위가 다양해서 정말 좋더라고요. 머릿고기라 하면 오소리 감투, 귀, 비계 정도만 썰어나오는 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정말 돼지 머리에 있는 부위란 부위는 다 들어간 것 같더라고요 ㅋㅋ

기다리던 술국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 다른 곳에서 술국을 시켰다가 조금 실망했던 적이 있어서 오늘 술국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부위가 정말 풍부하고 많이 들어가고 맵지 않게 칼칼한 맛이라 술이 땡기는 맛이었어요. 그래서 이름이 술국인가봐요 ㅋㅋㅋㅋ

술국과 머릿고기. 저희가 처음 주문했던대로 나온 후 찍은 전체샷입니다.

사실 술국만 먹어보고 별로면 나가서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ㅋㅋㅋ 술국이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순대국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순대국도 시켜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사진 보여드릴게요. 

크~~ 보이시죠? 순대국에도 순대뿐 아니라 부속을 엄청 넣어주시더라고요. 저 위에 술국과 순대국 둘 다 곱빼기 아니고 보통입니다. 순대국을 시키면서 공기밥도 같이 시켜먹었는데, 순대국은 반도 못먹고 남겨버렸어요. 제가 어느 정도 많이 먹는 편인데도 양이 푸짐해서 먹다보니 도저히 안들어가더라고요.. 시장 순대국이라 그런지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가격은 그냥 여느 순대국을 가도 비슷한 수준이고요. 사장님이 순대국집을 30년 동안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오래된 노포들은 괜히 오래된 노포가 아니란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저녁이었습니다.

오늘 리뷰한 파장동 순대국, 술국 맛집. 소문난 순대 리뷰는 여기까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