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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여행기

2022.12.14 - 2022.12.18 베트남, 호치민 여행 4일차 여행기.

by 김상래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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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3일 차 여행기를 마치고

여행 전부터 계속 기대했던 원숭이섬, 껀저섬 탐험을 위해

아침부터 출발!

전 날 Oc Ngon에서 실컷 먹은 술과 해산물 때문에

예민한 장이 괴로워하면 어떡하지..? 했으나 걱정과는 다르게 

전혀 장 트러블 없이 껀저섬까지 잘 도착했다 ㅋㅋ

 

 

껀저섬에 가려면 요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고 한다.

내려서 탑승하는 게 아니고 버스에 탑승한 상태에서 계속 타고 간다 ㅋㅋ

요 배를 타고 건너면 거의 도착이라고 보면 되는 듯싶다.

 

 

차량 위치를 안내해 주는 아저씨

약 30대 정도의 차량과 오토바이, 사람들이 한 배를 타고 넘어간다.

차를 타고 배를 탄다는 게 참으로 신기해서 한 컷.

 

 

껀저섬에 가까워질수록 보이는 맹그로브들.

저 멀리 보이는 나무들이 모두 맹그로브 나무들.

 

 

껀저섬으로 이동 중에 찍은 소들..

맹그로브 나무를 찍으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소들이 있어서 한 컷.

별 일이 다 있네 싶었다.

 

 

껀저섬 매표소.

가이드가 지불했기 때문에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랩을 타고 이동하시려는 분들은.. 그냥 가이드 이용하세요.

껀저섬은 전파도 잘 안 터져서 나올 때 인근 마을까지 걸어가셔야 할 수도...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원숭이들.

껀저섬 관리원 분들이 먹이를 주긴 하지만

야생 원숭이 이기 때문에 만져보거나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안경, 핸드폰 등을 안 뺏기게 조심해야 돼서 

원숭이들과 서로 애매한 눈치싸움을 하게 된다 ㅋㅋㅋ

 

 

껀저섬 초입에 있는 원숭이들.

요것만 해도 많아 보이는데..

요 길을 따라 섬 깊숙이 들어갈수록 더 많은 원숭이들이 있다.

 

 

바글바글..ㅋㅋㅋ

원숭이들이 더 많았는데

휴게소 앞에 있는 아이들만 찍어봐도 요렇게나 많다.

 

 

관리원 아조씨가 사진도 찍어 주시는데..

우린 핸드폰 뺏길까 봐 무서워서 도전은 못하고 ㅋㅋ

 

 

껀저섬 내부에 있는 악어 농장도 구경 중.

사진 중앙에 실은 낚싯대인데 만 동을 내면 악어 낚시를 할 수 있다.

말이 낚시고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껀저섬 투어를 얼추 마치면 점심을 먹으러 인근 리조트로.

phuong Nam이라는 곳.

 

 

베트남 여행 중 유일하게 한국분들을 만났던 시간.

점심 식사도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 먹었다 ㅋㅋㅋ

4일 만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려니 신난 와이프.

각자 상에 저렇게 세팅이 되어 있는데,

 

 

밥, 쌀국수, 야채 볶음, 돼지고기 찜, 탕이 제공된다.

저 돼지고기 찜이 굉장히 맛있었다.

 

 

어묵과 이것저것 들어간 탕.

국물을 떠서 쌀국수를 담가먹으면 되었다.

4일 만에 한국분들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ㅋㅋ

 

 

리조트에서 키우는 고양이.

따로 키우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을 안 무서워하고

애교를 부리러 얼쩡얼쩡~~ 츄르가 있으면 주고 싶었다.

 

 

인근 해산물 시장도 들르는 코스.

그런데 뭘 사 먹을 만큼의 시간을 넉넉히 주지는 않는다 ㅠㅠ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떠나는 정도..?

해산물을 사서 구워 먹을 수도 있게 해 놓았던데

간단한 주전부리 정도만 사 먹을 수 있게 해서 아쉬웠다.

물론 방금 점심을 먹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 신선한 해산물들이 있는데..

 

 

해산물을 사면 요렇게 바로 구워주는 듯싶다.

구운 해산물을 가지고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먹으면 되는데

술도 팔고 있어서 한 잔 걸치기 좋아 보였다.

한국에서 온 다른 아저씨 두 분은 조개구이에 처음처럼을 드시고 계셨는데

이국에서 보는 처음처럼과 조개구이가 그렇게 부러울 줄이야 ㅋㅋ

 

 

또다시 버스를 타고 움직여 인근 박물관으로.

정확히 무슨 박물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업 박물관인 듯싶었다.

 

 

전통 방식의 어업 모형을 만들어 두어서

대충 이런 식으로 어업을 하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어업 박물관에 들어가는 길 음료를 파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마신 음료가 베트남에서 일정 중 먹었던 음료들 중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껀저섬 투어 가시는 분들은 다 한 잔씩 사 먹어봤으면..

요렇게 껀저섬 투어가 끝이 나고 다시 호찌민으로~~

 

 

호찌민에 돌아와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벤탄시장으로!

선물용 망고를 좀 더 사고

다람쥐 커피와 이것저것 구매를 하고

배가 출출해 벤탄시장 바로 맞은편 쌀국숫집으로~

 

 

여기는 면이 특이하게 조금 굵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위가 소고기 쌀국수,

밑이 오리 쌀국수였던 걸로..

 

 

너무 예뻤던 벤탄 시장의 야경.

시계탑이 뭐 이리 이쁘담 하면서 걸어서 숙소로..

 

 

숙소에 선물들을 두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밖으로.

워낙 유명한 Zen Spa.

여행 기간 내내 스트릿 스파들만 다녀서 그런지 

유명한 곳도 가보고 싶어 젠 스파로 고고!

 

 

마사지를 받고 나와 출출하기에 바로 맞은편

덮밥집에 도전해 봤다.

 

 

베트남 여행 중 껌땀, 돼지고기 덮밥은 처음이었는데

이걸 왜 이제야 먹었지 싶은 맛..

한국 사람 입맛에 딱 맞는 자극적인 맛에 

다음번에 베트남 오면 1일 1 껌땀 하기로 와이프와 결정.

숙소에 들러 짐을 챙긴 뒤 친절했던 Elios hotel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그랩을 잡아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다행히 귀국 편에는 연착 없이 

제시간에 출발해서 다시 한국으로~~

베트남에서는 계속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겁도 없이 패딩을 차에 두고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이를 덜덜덜 떨며 셔틀을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와이프와 첫 베트남 여행이었는데, 굉장히 알찬 시간이었고 

내 년엔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을 가보기로.. 

 

결혼 1주년 여행이었던 베트남 3박 5일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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