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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여행기

23.12.5 ~ 23.12.7 김민근 모임 오사카 여행기

by 김상래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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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에 시작해

벌써 1년을 꽉 채운 모임.

김상래+구민성+오수근 합쳐

김민근 모임.

매 달 만나서 술이나 푸다가

어디 놀러 갈까 하는 마음에

해외를 검색해 보니

오사카행 비행기표가 생각보다

싸게 나왔길래

급하게 티켓팅 성공.

와이프도 겸사겸사 합류..

 

 

항공사는 피치항공.

비행기 탑승 직전에 한 컷.

이때가 아침 7시 15분쯤인데

밖에 하늘이 너무 예쁘졍..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 후

난카이 난바 탑승해서 한 컷.

새벽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김민근 회원 둘 다

개 뻗어 있기에 한 컷 ㅋㅋㅋ

 

 

도착 후 첫 끼를

뭘 먹어야 하나

방황하다가

현지 젊은 남성분들이

하나둘씩

줄을 서고 있기에

여기다! 해서 들어간

Menya Nosuta.

 

 

요런 점보라멘을 판매하는

점보 라멘 전문점입니다.

엄청나게 자극적이고

양이 겁내게 많은

그런 점보 라멘집..

 

 

점보 라멘은 

입맛에 워낙 안 맞아서

먹다가 포기하고

일단 숙소부터 가자..

해서 찾아간

오사카 에어비엔비 독채 숙소.

복층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는 곳인데

주변 집 사람들도

다들 현지 노인분들이셔서,

정말 현지 친구집에 놀러 온 느낌..!

 

 

회원 중 한 명은

몸살 기운이 있어

숙소에서 재운 뒤

뭐라도 한 끼 더 먹자며 ㅋㅋㅋ

도톤보리로 나와

돌아다니다가

와이프가 먹고 싶어 했던

쿠시카츠로 결정!

오사카 신세카이 잇토쿠로..!

 

 

소박하게 나온

쿠시카츠 세트.

한 입씩 아껴먹으며

하이볼만 세 잔씩

콸콸콸 들이붓고

다시 숙소로 복귀.

저녁은 한참 구글링해서 

찾아낸 로컬 이자카야로 결정!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네 명이서

떠들면서 걸어가니 

금세 도착!! 

가게 전경부터 분위기 뒤지는

치프의 이자카야.

 

 

왜 치프(대장)의 이자카야인지

알 수 있는 사장님의 등빨 ㅋㅋㅋ

메뉴판은 일본어지만

전에 다녀간 한국분이 

대충 번역을 해두셨다.

그리고 어차피 해외여행은

구글 번역기와 함께니까..!

 

 

치프가 내주신

본토의 사시미.

고등어, 참치, 참돔, 가리비.

였던 것 같은데

우측 하단에 있는 게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어쨌든 오늘의 사시미..!

 

 

수근이 형이 극찬을 했던

본토의 낫또.

한국에서도 자주 사 먹는 형인데,

본토의 낫또는 차원이 다르다며 ㅋㅋ

혼자 한 그릇 싹싹 비워냈다.

 

 

사진작가를 자청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던

수근이 형.

폼은 그럴싸했는데

막상 한국 와서 

사진을 받아보니

너무 못 찍어서 

건진 게 하나도 없다며..

와이프가 개열받아함 ㅋㅋㅋ

메가 돈키호테에 가서

미리 기념품들과 선물들 좀 사고

숙소로 복귀.

민성이는 몸살 기운이 확 올라서

먼저 잔다고 ㅠㅠ

 

 

일본 여행 전부터

와이프님께 허락 맡은

일본 클럽 탑방 ㅋㅋㅋㅋ

수근이 형과 둘만 갈 줄 

알았는데,

웬일로 와이프도 같이 간다 해서

셋이 신나게 도톤보리 클럽, 

BAMBI로 이동~~

밤비로 가는 길에

정말 많은 호스트들과 

피켓걸들을 만나서 소름..

피켓걸이 맞는 명칭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둘이 함께 다니며

한 명은 호객행위를 하고

한 명은 옆에서 서있는데

외국인인 우리가 봐도

성매매인지라... ㅋㅋㅋ

낮엔 그렇게 밝고 활기찬

완전한 관광지였는데..

나는 와이프와 손을 잡고

가고 있으니 신경도 안 쓰고

수근이 형은 우리보다 2m쯤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피켓을 들고 있던 피켓걸들이

정말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말을 걸어서 좀 놀랬다 ㅋㅋ

 

 

최애의 아이가

엄청난 유행이라고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일본에선 클럽에서도

틀어주는구나.. 했구만은

한국 복귀해서 

며칠 뒤 인스타 릴스에서

한국 클럽에서도

이 노래를 틀어준다는

릴스를 봐서 조금 문화충격..

라떼는 ..

빠세, 셔플, sexy back,

bad, i got my eye on you

이런 노래들이 한창 나왔었는데

요새는 인스타 릴스에서

탑골 edm 리믹스라며 뜨던디..

 

 

쨌던 재밌게 놀았다 ㅋㅋㅋ

수근이 형은 따로 빠지고

나와 와이프는 둘이 노는데

안경 쓴 일본인 친구가

자꾸 와이프한테 은근히 

아이컨택을 시도하길래 

와이프에게 귓속말로

" 인기 많네 "

했더니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퇴장.

와이프와 깔깔대다가

" 오빠, 저기 봐 " 해서 올려다보니

섹시한 언니들이 2층에서

춤도 춰준다.. ㅋㅋㅋㅋ

3시간쯤 놀고 난 뒤

다시 숙소로 가던 중에

엥.. 낮엔 줄이 꽤 길던

이치란에 줄이 하나도 없네..?

 

 

땀도 거하게 흘렸는데

라멘 한 그릇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

점보 라멘은 너무 입에 안 맞았는데

이게 진짜 첫 라멘이라며 ㅋㅋㅋ

셋이 주접을 떨면서 입장.

 

 

뜨끈하게 속풀이 제대로 했던

이치란 라멘.

돈코츠 국물에 얇은 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라멘이 아닐까 싶은 

라멘 하면 떠오르는 그 맛..!

속풀이까지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니 

벌써 시간은 5시가

다 되어가고 ㅋㅋㅋ

급하게 샤워 후 취침..

 

베트남 여행이 워낙

다이나믹했어서

이번에 좀 걱정되긴 했는데

이번 일본여행은 조용한

식도락 여행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ㅋㅋ

어쨌든 개빡셌던 1일 차 끝!!

 


글에 나온 식당 및 숙소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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