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김민근 오사카여행 3일 차.
3일 차 오후 비행기로 돌아와서
사실 정말 크게 한 건 없네요..
전 날 먹은 술에
겔겔 대며 해장을 위해
근처 우동집을 찾아 이동!
근처에 있는 우동집을
찾아왔는데 알고 보니
오사카 백 년 가게인
후루사토..!
24시간 하는 우동집인데,
현지 사람들의
해장 명소로 유명하다고 해요.
후루사토에서 주문한
튀김 우동, 튀김 소바, 스시.
튀김 우동은
농심 튀김우동이랑
비슷한 맛이긴 한데
훨씬 진하고, 감칠맛이 정말 굿..!
농심 튀김우동이 진짜
잘 만든 라면인걸 다시 느꼈네요.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근처에 있던 카페로 이동~
오사카 카페 미사,
인테리어 잡지와 tv에도
소개될 만큼 인테리어가 예쁜
작은 카페!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다.
저 통창도 너무 예뻤고,
가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고풍스럽고 고급진 느낌..!
히로와 마찬가지로
할머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이번 여행에서 자꾸
돌아가신 할머니, 외할머니
생각이 자꾸 들었네용..
그라인딩 기계로
원두를 갈아서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
기계 하나로 내리는 것만 보다가
그라인딩 따로,
내리는 거 따로 하는 모습을 보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너무 좋았읍니다.
카페에서 나와
길 건너에서 사진을 찍는데
아쉬우셨는지
두리번두리번 저희를 찾는
할머님 ㅠㅠㅠ
이후에 눈 마주치니
웃으면서 손 흔들어 인사해 주시고
들어가셨어요..!
마지막 한 끼를 위해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우오신 미나미점.
이랏샤이마세~~
한국의 회덮밥 같은
일본의 치라시즈시
최상단의 국화 한 송이가
포인트!
와이프가 예쁘다고
너무 좋아해서 괜히 뿌듯!
스시 세트도
야무지게 2세트 시켜주고 ㅋㅋ
배부르게 먹고
다시 오사카 공항-인천으로..
관광보다는 정말..
먹고 마시기만 했던
여행이었는데도
여운이 오래가네요~~
24년에도 여행 계획을 잡고 있는데
이런 늘어지는 먹부림 여행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23.12.5 ~ 23.12.7
김민근+총무
2박 3일 오사카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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