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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여행기

23.12.5 ~ 23.12.7 김민근 모임 오사카 2일차 여행기

by 김상래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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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에 이어

2일 차 역시 

시작된 먹부림..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쿠로몬 시장 안의

일본식 카레 전문점

New Daruni 방문.

 

 

어릴 때 보던 만화에서

자주 나오던 

카레우동.

카레에 우동을 넣은 맛이지만

생각했던 그 맛.

 

 

한국식 카레보다는

건더기가 조금

적어 보였던 

일본식 카레 돈까스.

건더기가 없어서

조금 허전해 보이지만

카레와 돈까스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돈까스 카레.

밥도 먹으면서 

입가심으로 맥주까지

야무지게 한 캔..!

 

 

아침부터 카레로 

배를 채우고 나와

배를 두드리고 있다가 발견한

찐 현지인 감성의 작은 카페.

히로.

 

 

모닝 세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주인 할머님이 준비해 주시는데

한국에서는 주문받으면

커피 머신으로 금방 내리는 반면

수작업으로 천천히 

내려주시는 블랙커피.

 

 

토스트가 진짜 맛있었던

모닝 세트.

커피, 샐러드, 토스트+계란, 우유가

함께 나오는데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주셔서

홍차에 넣어 

밀크티로 먹으니 개존맛탱..

 

 

모닝커피로 

잠도 마저 깨우고

와이프님과 민성이 

둘 다 가보고 싶어 했던

신사이바시 전당포 방문..!

하였으나 엔저의 매력에도

크게 매력 있지는 않던 전당포.

몇 곳 들러 요거 조거 구경했지만

면세점 신품이 더 싼 것 같은데..?

싶은 마음에 퇴장.

일본에서는 신품보다는

관리 잘 된 빈티지 명품이

훨씬 값을 잘 쳐준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점심을 먹으러 

야끼니꾸집을 한참 찾다가 발견한

마루.

 

 

야끼니꾸 무한리필로

이미 꽤 유명한 식당.

태그에 혐한도 되어있지만

딱히 혐한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던,,

점원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응대해 주고

불판도 갈아달라면 갈아주고

반찬이나 술도 바로바로 갖다 줬어요!

아! 신사이바시에서 마루로 넘어가는 길에

길바닥에 거의 쓰러지듯이 앉아있던

일본 여자애가 있었는데

길 맞은편에서 남자애 하나가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한참 쳐다보더니 가서

라인 아이디를 물어보고

부축하더니 둘이 신나서

어깨동무하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고,

민성이가 한 말이 잊히지가 않네요.

" 일본에도 엠생이 있네요 형 "

ㅋㅋㅋㅋㅋㅋ 포스팅을 하다 문득 떠올랐습니다.

어제 새벽 밤비에서 돌아오던 길에도

술 취한 여자애 하나가 전신주에 기대 있으니

주변 남자들이 매의 눈으로

쳐다보던 게 헌팅을 위해서였나..?

싶은 마음도 들고요 ㅋㅋ

 

 

신사이바시 야끼니꾸 전문점.

마루에서 나와서는

바로 길 건너에 있는 롯데 슈퍼도 구경.

역시 마트가 훨씬 싸긴 하더라고요.

마트 구경까지 마치고

다 같이 숙소로 복귀해서

세븐일레븐에서 사 온 오뎅들에

고구마 사케로 오후에 목 좀 축여주고..

저와 와이프는 낮잠 한숨,

나머지 일행들은 메이드 카페를 구경하고

저녁에 술집에서 만나기로..!

원래 가려고 했던 낚시 횟집은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술집 거리를 빙빙 돌다 들어간

점보 사카바.

 

 

늦게까지 하는 거의 유일한 술집이라

현지인 분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행들이 노래를 부르던

오코노미야끼.

눅진한 매력이 기가 막혔어서 

한 컷..

새벽까지 점보 사카바에서

이것저것 시켜 먹으며

사케와 하이볼을 넘나들다가

슬슬 숙소로 복귀하던 중에

이치란도 열려있고

맞은편 카마쿠라도 열려있기에

해장을 핑계로 방문 ㅋㅋㅋ

 

 

카마쿠라의 젊은 직원.

열성적으로 고명을 담아주던 모습이

인상적이라 한 컷.

일본은 거진 식당들이 

눈앞에서 요리를 해주시는데

내가 먹을 요리를 

눈 앞에서 해준다는 거 자체가 

꽤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닭곰탕처럼 개운한 닭육수.

김치도 추가할 수 있지만

저희는 굳이 추가하진 않았어요.

그렇게 느끼하진 않고

담백한 감칠맛이 더 좋더라고요.

하루종일 먹고 마시기만 한

오사카 여행기 2일 차도

이렇게 어영부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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