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주년 기념일 여행으로
상추, 밤이를 데리고
2년 만에 다시
제주도로~~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면서 한 컷.
케이지에 들어가서
답답해하기에
얼굴만 빼꼼 나오게 했더니
신나서 빼꼼!
비행기 타기 직전 공항은
항상 설레이는것 같다.
날이 너무 좋아서
비행 중 영상도 살짝 ㅋㅋ
제주도 도착 첫 끼로
간만에 고사리 육개장이
너무 땡겨
와이프가 찾아본
동진식당 공항점으로~~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집이라 그런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고기국수와 고사리 육개장.
에어 비앤비로 예약했던
월정리 숙소.
월정달.
숙소는 원룸이라
조금 작긴 했지만
숙소도 잘 꾸며져 있고
애견동반 시 추가금도 없어서!
너무 개꿀이었던 숙소!!
제주도에서 저녁 반주는
항상 시장에서
만 원짜리 회 한 접시,
한라산 두 병.
얼큰하게 취해서 잠들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찾은 숙소 근처
해물 짬뽕집.
해물 짬뽕과
해물 라면을 시켜
와이프와 해장하는 찰나
걸려온 전화..
제주도에 가기 전
차량을 주차대행에 맡겼는데
주차 대행 직원 분이
사이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착각하셔서 차 뒤 범퍼가 깨졌다고..
하,,,
5만도 안 탄 칠공이
뒷범퍼 작살.. ㅋㅋㅋ
일단 육지 올라가서
확인하겠다 한 뒤
근처 해안도로 드라이브..
자는척하며
귤 낼름대던
엄상추 검거사진도 한 컷 ㅋㅋ
원래는 용왕난드르 옆에
인터넷에서 유명한
다른 가게를 가려했는데
마감했다하여
급하게 용왕난드르 방문.
원래 용왕난드르가 원조라고..
가게에 있던 보말 껍데기.
좀 잘아야 맛있는데
보말이 유명해지면서
요새는 큰 것들을 써서
맛이 없다는 사장님.
용왕난드르는 작은 보말을
그대로 쓰신다고 하시기에 한 컷.
성게 미역국과 전복 돌솥밥.
제주도야 워낙 자주 오기도 했고
와이프가 등산은 죽어도 싫다 하셔서
힐링 먹방 여행이 되었지만
오히려 좋아!
2일 차 저녁에도 역시
시장에 들러
만 원짜리 회 한 접시,
한라산 두 병 사서
숙소에서 마신 뒤 칼취침.
다음 날 아침,
강아지들과 월정리 해변에
산책 나온 길에
꼬리를 살랑 흔들며
쫓아온 흰둥이.
우리 아이들과 한참 재밌게 놀고
숙소까지 따라와서
간식도 얻어먹고,
가는 길에 배웅까지 해주던
착한 아이도 한 컷.
파도 소리가 참 좋던
월정리 해변 영상도
한 컷..
퇴실 후 공항 가는 길에
마지막 한 끼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치물회와
고등어 정식 광고에
시선을 빼앗겨 방문했던
편안한 맛집.
진짜 너무 맛있었던
갈치조림.
아마 가성비도
제주도 최고이지 않을까,,
옥돔은 제주 특산품이라 하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시켜봤는데
살이 정말 쫄깃하고 가시도 없어
먹기도 너무 편했음!
2박 3일간 먹고 마시기만 하며
해변가에 주차하고
낮잠도 자고
아이들이 해변을 좋아해서
제주, 서귀포 할 거 없이
들르는 곳마다 해변을 들렀는데
너무 좋아해 줘서 더 좋았던
결혼 2주년 여행.
이런 게 힐링이고 행복이지 싶다.
23.12.17 ~ 23.12.19 애견동반 제주 여행기 끝!
p.s. 뒷 범퍼는 결국 전체 교체..
5만도 안 탄 내 차는
이렇게 뒷 범퍼 교체 이력이 남은
사고차가 되어버렸다..
직후 중고차로 넘기긴 했지만
아직도 너무 아쉽다.
고급유 먹여가며 열심히 탔는데..
결혼 전부터 타기 시작해서
21년, 22년, 23년
총 3년간 참 고마웠다 칠공아.
좋은 주인 만나서
잘 달리길 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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