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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여행기

23.12.17 ~ 23.12.19 애견 동반 제주도 여행기

by 김상래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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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주년 기념일 여행으로

상추, 밤이를 데리고

2년 만에 다시 

제주도로~~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면서 한 컷.

케이지에 들어가서 

답답해하기에

얼굴만 빼꼼 나오게 했더니

신나서 빼꼼!

 

비행기 타기 직전 공항은

항상 설레이는것 같다.

날이 너무 좋아서

비행 중 영상도 살짝 ㅋㅋ

 

 

제주도 도착 첫 끼로

간만에 고사리 육개장이

너무 땡겨 

와이프가 찾아본

동진식당 공항점으로~~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집이라 그런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고기국수와 고사리 육개장.

 

 

에어 비앤비로 예약했던

월정리 숙소.

월정달.

숙소는 원룸이라 

조금 작긴 했지만 

숙소도 잘 꾸며져 있고

애견동반 시 추가금도 없어서!

너무 개꿀이었던 숙소!!

 

 

제주도에서 저녁 반주는

항상 시장에서

만 원짜리 회 한 접시,

한라산 두 병.

얼큰하게 취해서 잠들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찾은 숙소 근처

해물 짬뽕집.

 

 

해물 짬뽕과

해물 라면을 시켜

와이프와 해장하는 찰나

걸려온 전화..

제주도에 가기 전 

차량을 주차대행에 맡겼는데

주차 대행 직원 분이

사이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착각하셔서 차 뒤 범퍼가 깨졌다고..

 

 

하,,,

5만도 안 탄 칠공이

뒷범퍼 작살.. ㅋㅋㅋ

일단 육지 올라가서

확인하겠다 한 뒤

근처 해안도로 드라이브..

 

 

자는척하며 

귤 낼름대던

엄상추 검거사진도 한 컷 ㅋㅋ

 

 

원래는 용왕난드르 옆에

인터넷에서 유명한

다른 가게를 가려했는데

마감했다하여

급하게 용왕난드르 방문.

원래 용왕난드르가 원조라고..

 

 

가게에 있던 보말 껍데기.

좀 잘아야 맛있는데

보말이 유명해지면서

요새는 큰 것들을 써서

맛이 없다는 사장님.

용왕난드르는 작은 보말을

그대로 쓰신다고 하시기에 한 컷.

 

 

성게 미역국과 전복 돌솥밥.

제주도야 워낙 자주 오기도 했고

와이프가 등산은 죽어도 싫다 하셔서

힐링 먹방 여행이 되었지만

오히려 좋아!

2일 차 저녁에도 역시

시장에 들러

만 원짜리 회 한 접시,

한라산 두 병 사서 

숙소에서 마신 뒤 칼취침.

 

 

다음 날 아침,

강아지들과 월정리 해변에

산책 나온 길에

꼬리를 살랑 흔들며

쫓아온 흰둥이.

우리 아이들과 한참 재밌게 놀고

숙소까지 따라와서

간식도 얻어먹고,

가는 길에 배웅까지 해주던 

착한 아이도 한 컷.

 

 

 

파도 소리가 참 좋던

월정리 해변 영상도 

한 컷..

 

 

퇴실 후 공항 가는 길에

마지막 한 끼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치물회와

고등어 정식 광고에

시선을 빼앗겨 방문했던

편안한 맛집.

 

 

진짜 너무 맛있었던

갈치조림.

아마 가성비도 

제주도 최고이지 않을까,,

옥돔은 제주 특산품이라 하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시켜봤는데

살이 정말 쫄깃하고 가시도 없어

먹기도 너무 편했음!

 

2박 3일간 먹고 마시기만 하며

해변가에 주차하고

낮잠도 자고

아이들이 해변을 좋아해서

제주, 서귀포 할 거 없이

들르는 곳마다 해변을 들렀는데

너무 좋아해 줘서 더 좋았던

결혼 2주년 여행. 

이런 게 힐링이고 행복이지 싶다. 

23.12.17 ~ 23.12.19 애견동반 제주 여행기 끝!

 

p.s. 뒷 범퍼는 결국 전체 교체..

5만도 안 탄 내 차는 

이렇게 뒷 범퍼 교체 이력이 남은

사고차가 되어버렸다..

직후 중고차로 넘기긴 했지만

아직도 너무 아쉽다.

고급유 먹여가며 열심히 탔는데..

 

결혼 전부터 타기 시작해서

21년, 22년, 23년

총 3년간 참 고마웠다 칠공아.

좋은 주인 만나서

잘 달리길 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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