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삽교호) 반석횟집(내 돈으로 다녀온) 후기 - 비추

by 김상래 2020. 5. 11.
반응형

지금까지 음식점 리뷰들을 많이 작성했었는데, 오늘 리뷰는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음식점들이 추천을 위한 곳이었다면 이 곳은 비추천입니다..

삽교호에는 제부도처럼 놀이공원 앞 쪽으로 정말 많은 횟집들이 있는데요.

그중 놀이공원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삽교호 놀이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좀 돌아다니면서 가격대 확인해보니 놀이동산 앞 쪽이 가격대가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나갈수록 저렴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조개구이를 위주로 한 2인 4인 메뉴들이 많았는데요. 충남의 제부도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판. 가격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광어 4인분(10만 원), 우럭 4인분(10만 원) 주문했어요. 총인원이 8명이라서요.

13만원짜리 조개찜 세트 + 7만 원짜리 조개구이 세트로 시키려고 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제일 먼저 나온 기본 스끼. 

 

조금 기다리니 나온 앞접시, 생선 구이, 쌈 채소.

 

멍게, 산낙지, 해삼. 요기까지가 스끼다시입니다. 

스끼는 새우, 떡, 락교, 콘 샐러드, 건대추, 나물, 김치, 홍어, 단호박, 생선 구이, 쌈채소, 멍게, 산낙지, 해삼 입니다.

 

그리고 나온 회. 넉넉히 잡아 26점 ~ 29점 정도 나온 것 같네요. 10만원짜리 회 한접시입니다.

돔도 아니고 광어&우럭으로요.

 

좀 더 넓게 찍은 사진. 전체 상이 동일하게 2 테이블에 나간 거예요.

 

 

10만 원짜리 전체 샷입니다. 요렇게 2테이블에 나가 20만원입니다.

광어 4인, 우럭 4인을 시켜서 그런지 테이블 당 반반으로 나눠줬더라고요.

우럭이야 수율이 적다고 치고.

광어회는 엔까와(지느러미)도 안 떠주더라고요. 어디 갔나 했더니 매운탕에 들어있었습니다 ㅋㅋㅋ

나들이 나가서 횟집 밀집 지역에서 사 먹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4인 기준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회를 워낙 좋아해서 철마다 제철인 생선들 먹으러 다니고,  달에 3~4번은 회를 먹는데

그냥 동네에서 4~5만 원 정도 하는 광어&우럭 시킨 것 같네요. 정말 실망했습니다.

 

매운탕을 먹으면서 놀랐던 게 회로 안 나온 살들이 매운탕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우럭 대가리와 광어가 들어있었는데, 매운탕에 들어있는 우럭 살이 너무 많아 통우럭 매운탕인 줄 알았어요 ㅋㅋ

광어는 지느러미 째로 매운탕에 들어있었고요. 가족 중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그냥 대충 먹고 나왔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20만 원짜리 회를 먹은 건데 바다 옆에 있는 곳에서 이렇게 나오니 정말 기분 상하더라고요. 다른 곳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여기는 피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뷰 작성합니다. 

 

앞으로 삽교호는 놀러가도 다시는 삽교호 앞 수산시장 횟집을 이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

함상 공원&놀이동산 덕분에 나들이 온 느낌 흠뻑 받았는데, 음식점에서 무너지고 왔습니다 ㅋㅋㅋ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이 곳은 저희같은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