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봄인디 뭔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부나 모르겠어요.. 저흰 둘이서 봄바람 쐬러 파주로 갔다가 목표로 했던 미향 막국수가 문을 닫아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한정식집인 고향집 시골밥상에 다녀왔는데요. 예전 이천에서 먹었던 청목 한정식이 생각나더라고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20/01/23 - [일상/음식점 리뷰] - 이천 한정식 맛집) 청목 한정식(내 돈으로 먹고 온 ) 리뷰
이천 한정식 맛집) 청목 한정식(내 돈으로 먹고 온 )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음식점은 이천에 위치한 이천 쌀밥 한정식 전문점 청목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이천을 놀러 간 김에 이천 하면 쌀밥이지! 하고 찾아보니 청목과 나랏님 요렇게 두 집이 유명하더라고요...
sanglae.tistory.com
이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위치도 찍어드릴게요.
통일 동산 쪽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언덕이 가게 입구니까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희는 지나쳐서 유턴하느라고 한참을 더 갔다가 돌아왔어요 .. ㅋㅋㅋㅋ
목조로 지어진 2층 건물인데, 뭔가 부유한 산골 건물같은 감성이라 좋았어요.
건물 중앙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용. 신발은 벗어야 해요..
굉장히 넓죠? 창가쪽 자리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 팍 트여있더라고요. 소풍 가서 밥 먹는 느낌!!
고향집 시골밥상 메뉴판입니다.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13,000원의 고향 밥상
18,000원의 고향 정식
22,000원의 참게장 정식
24,000원의 고향 특정식 입니다.
2,000원을 추가하면 솥밥으로 먹을 수 있는데 솥에 밥을 가져와서 퍼주시고 물이 담아 누룽지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고향 정식으로 먹어봤기 때문에 음식 사진들은 고향 정식 사진이니 참고해주세요!
메뉴판 상으로는 23첩인데, 실제로는 안 세어봐서 모르겠어요.. 아마 23첩이 맞겠죠?
전체 사진 보여드릴게요.
처음엔 요렇게가 다 나온건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구이류는 조금 늦더라고요 ㅋㅋ
윗 사진보다 테이블이 가득차 보이죠? 먹다가 모자라서 좀 더 달라고 하면 조금씩 더 갖다 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더덕구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 먹은 더덕구이는 특유의 향이 적어서 너무 좋았어요.
더덕구이가 아니라 쫄깃한 반건조 오징어 같은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 가격은 조금 쎄긴 하지만 바람 쐬러 가서 이런 푸짐한 한정식 한상을 먹고 나니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한정식집을 다시 간다면 여기보다는 이천에 가서 임금님이나 청목 한정식을 다시 갈 것 같긴 해요!
가격도 청목 쪽이 더 저렴하고 나오는 것도 푸짐하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파주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면!
파주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를 해야 한다면!
파주에서 푸짐한 한정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파주 통일동산의 고향집 시골밥상.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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