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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수원 삼겹살 맛집) 오셰프's 석쇠구이 (내 돈으로 먹고 작성한) 리뷰

by 김상래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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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후원이나 금품 지원 없이 제가 벌어 제가 사 먹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드릴 음식은 바로바로 삼겹살입니다. 최근에 고기를 하도 안 먹었더니 고기가 너무 땡겨 동네를 돌아다니던 중 고깃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을 걷다가 발견한 집인데요. 처음엔 긴가민가 했습니다. 제 생각에 장사가 잘되는 집이 무한리필 이벤트를 할 것 같지는 않아서요. 그래서 한 번 먹어보고 별로면 다음번엔 근처 다른 고깃집을 가려고 생각하면서 도전정신으로 들어간 집인데요. 반전으로 엄청난 맛집이어서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름부터 알려드리자면 오 셰프's 석쇠구이 입니다. 오래간만에 찾아낸 맛집이라 본 글 작성 전부터 너무 흥분했는데요.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제 출몰지역인 파장 시장 근처에 있답니다. 맞은 편에 신경외과가 있기도 하고 현수막이 나풀나풀거려서 찾기는 편하실 거예요. 간판 보여드릴게요.

간판은 역광으로 이쁘게 찍을 수가 없네요. 석화찜 굴보쌈 무한리필, 생삼겹살 무한리필 이벤트 현수막이 펄럭펄럭 거려서 처음엔 사실 좀 꺼려졌는데, 안에 계신 아저씨들이 너무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무언가에 홀린 듯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생삼겹 무한리필 2인으로 주문했답니다. 석화찜 무한리필은 다음번에 먹어보고 리뷰 올릴게요!

기본 세팅입니다. 여기에 된장국도 있는데, 된장국은 테이블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끓여주시는지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불판 위에 미리 올라가 있는 저 친구들은 삼겹살의 영원한 친구 김치와 콩나물, 대파입니다. 

된장국이 나온 전체 세팅샷도 보여드릴게요. 된장국에 포커싱을 하다보니, 불판이 잘 안 보이는데 바로 위에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기본 세팅이 끝나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기본 세팅으로 탕수육이 나온답니다. 사진 보여드릴게요.

 

 

탕수육이 정~말 바삭해서 맛있더라고요. 탕수육이 너무 맛나서 한 번 더 먹으려고 했는데, 먹을 고기들이 너무 많아 참을 수밖에 없어 슬프더라고요. 이렇게까지 나온 후에 조금 기다리시면 고기가 나온답니다. 그 전에 불판 근접샷을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최근에 돌판으로 고기 구워 드셔 보셨나요? 전 석쇠구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최근엔 그런 집들이 없더라고요.  

짜잔! 불판입니다. 간만에 보는 석 쇠판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서 보여드리려고 석쇠판 사진도 미리 한 장 찍어놨습니다.

이제 불판에 뭔가 올라간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첫 삼겹살이 세팅된 모습입니다. 2인분 기준으로 처음에 내주신 삼겹살들인데요. 좌측에 고기가 남아있는 게 살짝 보이시죠? 무한리필 가게에 가도 조금씩 주는 가게가 많은데 이 집은 한 번에 어느 정도 양을 주셔서 좋더라고요. 그릇에 남은 고기도 보여드릴게요.

작은 고기는 가브리살이구요. 긴 줄은 삼겹살 한 줄이랍니다. 삼겹살만 나와도 충분히 가성비 갑 음식점인데 가브리살까지 나온다니 너무 좋죠! 

제가 깜박하고 셀프바를 못찍었는데, 카운터 쪽엔 셀프바가 있어서 마늘, 양파, 양파소스, 김치, 콩나물 등등을 가져올 수 있답니다. 셀프바 바로 앞에는 공깃밥 온장고가 있는데, 공깃밥도 무제한 제공이라는 점! 너무 좋죠? 이렇게 감탄하면서 좀 기다리다 보면 다음 고기가 나오는데요.

바로 닭갈비랍니다. 닭갈비는 저렇게 요로지를 밑에 깔고 올려주시는데요. 살이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제 전체 샷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위에부터 닭갈비, 삼겹살, 가브리살, 마늘, 김치, 콩나물 무침 이렇게 올라간답니다. 고기가 세 종류나 나오는데요.

전체샷으로 다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전체샷이랍니다. 블로그 주소 부분에는 맛집을 찾는 청소년들을 위해 녹색 병을 없애드렸어요. 이렇게 나오면 삼겹 무한리필 2인 상이 다 나온 거랍니다. 고기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고요!

 

 

삼겹 무한 리필은 생삼겹+볏집 삼겹+가브리살(종이에 적혀있어 잘 안 보이네요)+ 탕수육+공깃밥+된장찌개라고 적혀있답니다. 하지만 위 쪽 사진들을 보면 볏짚 삼겹살은 없는데요. 그 대신 닭갈비를 추가하셨다고 합니다. 

즉, 삼겹 무한리필 = 생삼겹+가브리살+닭갈비+탕수육+공기밥+된장찌개 랍니다. 다른 메뉴판도 보여드릴게요.

고기 석쇠구이 배달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이 메뉴판을 따로 찍은 이유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눈치 빠른 분들은 보이시겠지만 좌측 오셰프's 석쇠구이 메뉴판 하단 주류 메뉴에 보면 소주가 3,000원이랍니다. 전 소주 삼천 원에 파는 음식점은 정말 오랜만에 봐요. 사천 원으로 오른 지가 한참인데요. 저 같은 주당들이 많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살짝 한 컷 찍어봤습니다. 고깃집이라지만 고기만 먹기엔 섭섭하죠? 면 종류는 막국수, 잔치국수, 물국수 이렇게 3종류가 있는데요. 막국수(비빔, 물), 물국수(비빔, 물) 이렇게 선택할 수 있어 실제론 5종입니다. 사실 라면과 굴라면까지 하면 면 종류만 7종이네요! 면 종류 = 막국수(비빔, 물), 물국수(비빔, 물), 잔치국수, 라면, 굴라면 입니다.

개인적으로 물막국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막국수를 시켰는데요. 저번에 막국수 전문점에 가서 먹고 실망했었는데, 고깃집 막국수를 먹고 ' 이게 막국수지! '를 외치면서 먹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식사가 끝났는데요. 가격 얼마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저희가 먹은 게 생삼겹 무한리필 2인+녹색병 2병+음료수 1병+막국수 이렇게 먹었는데요. 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도 가격은 35,800원이 나왔답니다. 충격이죠? 너~무 가성비 좋은 맛집을 알아낸 거 같아 자주 방문할 예정이에요.

 

오늘 리뷰한 파장동 생삼겹 무한리필 맛집 오 셰프's 석쇠구이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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