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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수원 장어) 연무동 풍천민물장어(내 돈으로 먹고 올리는) 리뷰 -폐업-

by 김상래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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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이 많이 풀려가면서 입맛 돋구는 봄나물들과 함께 입맛을 찾아가는 중인데요.

다들 입맛들 좀 돌아오셨나요?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터지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입맛이라도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니까요! 전 입맛도 돌고 어수선할 때 몸보신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간만에 장어를 먹었습니다.

연무동에 위치한 배달&포장 전문 풍천민물장어에서 먹었는데요. 배달&포장 전문이지만 홀도 운영을 하고 계셔서 홀에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ㅋㅋㅋ

 

 

연무 시장 내에 있는 마트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포차 스타일이라 지나가면서 잘 보셔야 찾으실 수 있어요!

 

 

요런 포차스타일이라서 지나가다가 잘 보셔야 됩니다 ㅋㅋ 가게에 들어가면 효능과 메뉴판,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

 

 

요렇게 인증서, 효능 등이 붙어있어서 사장님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어요 ㅋㅋ

 

 

메뉴판입니다. 포장은 kg당 40,000원 홀에서 먹을 땐 kg 당 45,000원인데요. 저희가 홀에서 먹은 이유는 바로 아래 적혀있는 안내 문구 때문이에요 ㅋㅋ 홀에서 먹을 경우 주류, 음료를 가져와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장어 가격이 여기보다 싼 곳들은 많지만 저희가 술 먹을 양까지 대충 계산해보니 수원 근교 저렴한 장어집들과 비교해도 여기가 더 쌀 것 같았거든요 ㅋㅋㅋ 병당 2500원 선이니 4병만 마셔도 만 원이 이득이더라고요~

 

 

요렇게 생강, 고추 장아찌, 깻잎, 백김치, 쌈장, 마늘, 데리야끼, 매운 소스가 기본찬으로 제공됩니다.

매운 소스는 조금 늦게 나와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희가 장어를 잘 못 굽다 보니 사장님이 좀 구워주셨어요 ㅋㅋㅋ 식빵은 기름 닦는 데 사용하셨는데 장어 기름에 구운 식빵도 너무 별미였어요!

 

 

저희는 네 명이서 2kg를 주문했는데요. 요렇게 500g 한 판씩 나뉘어서 나왔어요. 2kg를 한 번에 구워 먹으면 식는 부위가 생겨 맛이 없어진다는 사장님의 센스 덕분에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네 명이서 장어 90,000원 술값 13,000원 정도에 잔뜩 먹고 잔뜩 취해서 나왔는데요. 다른 곳에서 먹었다면 술값만 3만 원이 넘는 돈이네요. 장어탕, 모밀 등 사이드 메뉴가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너무 가성비 좋게 먹고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날도 따듯해지는데 보양식으로 오래간만에 장어 어떠세요? 수원 가성비 장어집, 연무동 풍천 민물장어 리뷰였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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