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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수원 회전초밥) 도쿄 이찌바 원(내 돈으로 먹고 올리는) 리뷰

by 김상래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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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초밥 좋아하세요? 전 초밥집에서 한 접시에 담아져 나오는 초밥들도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들만 골라 먹을 수 있는 회전초밥집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초밥을 좋아했는데 그때는 집 주변에 초밥집이 없어서 항상 수원역 푸드코트, 안양역인가 범계역 지하 푸드코트에서 사 먹고 돌아오곤 했는데요. 저희 동네에도 하나씩 생기더니 이제는 동네 초밥집만 몇 곳이라 너무 행복해요 ㅋㅋㅋ

 

 

회전 초밥집의 꽃은 이 레일인 거 같아요. 뭔가 현대화된 음식점의 표본같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 기계 위에 돌아가는 초밥들 중 원하는 초밥만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게 뭔가 미래적인 것 같아요. 잡설은 그만하고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율전동 먹자골목 내에 위치하고 있고, 오락실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접시당 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꽂혀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점심에 문득 생각이 나 다녀와봤습니다. 접시 당 천 원이라니 너무 저렴해서 이벤트인가 했더니 이벤트는 아니고 원래 가격이 접시당 천 원인 것 같아요! 전 처음 들어봤는데 회전초밥 체인점인 것 같고요.

 

 

인테리어는 굉장히 심플하더라고요. 보통 회전초밥집이 다 그렇지만, 레일따라 닷지가 마련되어 있고 닷지에 앉아 원하는 접시를 가져와 먹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앞접시, 락교, 초생강, 장국, 젓가락들이 자리마다 세팅되어 있고요.

사진 상에 보이는 보온 주전자에 장국이 들어있어서 흔들어서 따라 먹으면 됩니다!

 

 

요렇게 안내문과 주의사항이 적혀있으니 한 번 훑어봐 주시면 좋겠네요. 사실 기본 에티켓이라 안 보셔도 되긴 해요!

 

 

테이블마다 요렇게 주문 가능한 메뉴와 사진 설명이 붙어 있어서 만약 원하는 초밥이 레일 위에 없다면 셰프님께 말하면

 

 

그 자리에서 이렇게 뚝딱 만들어 주십니다 ㅋㅋㅋ 스시 사진들 좀 보여드릴게요.

 

 

사진들이 맛있어 보이게 잘 나오지 않았나요 ㅋㅋㅋ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점점 사진 찍는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묵은지, 광어, 활어, 장어, 황새치가 맛있었어요! 사진 중 나무 접시에 올라가 있는 접시는 1,500원이니 참고하세요~ 식사는 만족스러웠어요. 둘이 가서 41 접시를 먹고 왔는데요 ㅋㅋ

 

여자친구가 좌측 19접시, 제가 우측 21접시

 

보통 둘이 회전 초밥집에 가면 제가 15~20접시 정도, 여자 친구가 8 접시~12 접시 정도를 먹는데요. 접시당 1p가 기본이고 제가 좋아하는 활어류가 처음에 많이 돌지 않아 저는 좀 천천히 먹어서 21 접시, 여자 친구는 19 접시를 먹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1) 접시당 초밥 갯수

위에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회전초밥집은 한 접시에 2p가 기본인 곳이 많은데 여기는 1p가 기본이더라고요. 한 접시당 천 원이라고 해서 저렴한 초밥집이구나 하고 들어섰는데 실제로는 다른 초밥집들보다 접시당 좀 더 비싼 편이에요. 롤들은 2p에 천 원이라 롤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2) 사이드 메뉴의 부재

초밥집에서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없다는 게 좀 아쉬웠어요. 보통 우동, 모밀, 알밥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초밥을 먹기 전 배를 좀 채우고 먹는 편인데, 여기는 초밥만 있어서 초밥에 장국만 먹고 나왔습니다.

 

좋았던 점은

 

1)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 2) 간단하게 한 끼 먹기에 좋은 가성비, 3) 여자 친구가 국밥집에 가도 혼자 한 그릇을 다 못 먹는데 여기선 19 접시를 먹더니 많이 먹었다고 뿌듯해한다는 점이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율전동에 새로 생긴 도쿄 이찌바 원 율전점 리뷰였고요. 곧 다른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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