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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음식점 리뷰

압구정 인도요리전문점) 스와가트(SWAGAT) (내 돈으로 먹고 올리는) 리뷰

by 김상래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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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신종 코로나 조심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이번 신종 코로나때문에 얌전히 집에서만 지냈는데 강아지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섰어요. 전신 염증 수치가 보통 강아지들의 8배라고해서 걱정이 많은데요. 강아지 수술 전 CT촬영을 위해서 압구정 이안 동물 메디컬 센터에 방문했다가 아이가 마취하고 촬영하는 도중 밥을 먹기 위해 근처를 돌다가 특이한 음식점을 찾아냈는데요. 바로 오늘 리뷰할 SWAGAT입니다.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압구정 역 근처, 현대 미술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니 압구정 근처 분위기 좋은 식당, 현대 미술관 근처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전 인도 요리는 살면서 두 번째 먹어보는데요. 첫 번째는 예전에 친구와 이태원에 놀러가서 먹었었고 이번이 두 번째 경험인데 우리가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카레와는 비슷한듯 아닌듯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사람 북적대는 곳을 좋아하지 않기도하고 낯선 곳이라 어디를 가서 먹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배너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요.

 

 

인도 음식점이라니! 특이하기도 한데 런치세트 가격도 저렴해서 먹어볼까? 하고 홀린 듯이 들어갔는데요.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슬슬 내려가고 있으니 로고가 보이더라고요.

 

 

로고도 뭔가 이국적이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고요 ㅋㅋㅋ

 

 

계단을 내려가서 가게에 입장하니 인테리어에 신경을 엄청 쓰신 티가 많이 나더라고요. 보여드릴게요.

 

 

이국적인 느낌이 퐉 오죠? 신기하더라고요. 담요? 카페트? 같은 직조가 벽을 가리고 있는 것도 그렇고 조형물들도 그렇고 친숙한 느낌은 아닌데 그래서 더 좋았어요. 특히 가게 중간에 있는 산 모양 전시물은 촛농으로 만든 조형물인데요. 실제로보면 모형인데도 웅장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런치B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가격과 메뉴가 궁금하실테니,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메뉴판 처음은 런치메뉴인데요. 저희는 런치 B세트를 시켰어요. A 세트는 뭔가 빈약한 것 같고 C세트는 평일 점심으로 먹기엔 조금 과한 것 같기도해서요. 사실 킹 프론 탄두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C세트를 시킬까 고민하긴 했는데 아이가 아픈 상황이라 식욕이 많이 떨어져서 B세트로 타협을 봤습니다..

 

 

디너 세트도 판매하고 계시니까 저녁에 가시는 분들은 디너세트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뒤로 메뉴판이 더 있긴 하지만 제가 볼 땐 세세한 사항을 설명해주시기가 힘드니까 메뉴판을 통해서 안내를 하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메뉴판 뒷 쪽을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아실 거에요. 

 

이 뒷 장부터는 사진과 함께 세세한 설명들이 적혀있는데요. 보여드릴게요.

 

 

요까지가 메뉴판입니다 ㅋㅋㅋ 위에서 제가 했던 말이 좀 이해 가시죠? 아무래도 익숙치않은 요리들이다보니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모든 메뉴의 설명을 이렇게 세세하게 적어놓으신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물어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천천히 둘러보면서 주문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아직 메뉴판이 끝난 게 아니라는거! ㅋㅋㅋㅋ 메뉴판 마지막 부분에는 인도 요리에 대한 설명과 자주 쓰이는 단어들의 설명을 적어놓으셨더라고요.

 

 

요것들도 한 번씩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사진도 안나왔는데 글이 너무 길었죠? ㅜㅜ 이제 메인입니다.

음식 사진! 드디어 보여드릴게요 ㅋㅋㅋ

 

 

요렇게 테이블에 착석을 하고~ 주문을 하면(난&커리&라씨 주문시 어떤 맛으로 고를지 얘기해야 하기 때문에 찬찬히 메뉴판을 보면서 난은 뭐로 먹고, 커리는 뭐로하고, 라씨는 어떤 맛을 먹을지 미리 생각해두시는게 좋아요!) 코스요리처럼 세팅을 해주시는데요.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

 

 

샐러드와 라씨가 제일 먼저 나와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저희는 망고, 플레인 라씨로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플레인 라씨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피클과 생양파 절임, 탄두리 치킨이 나오고요. 

 

 

난과 커리가 나옵니다. 혹시나 또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알려드리자면 난은 버터&플레인이구요.

커리는 프론 마크니&치킨 도피아자로 주문했어요. 팔락 따니르 커리는 시금치 커리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커리가 익숙치 않으면 시금치 커리는 색도 그렇고 힘들 거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셨어요 ㅋㅋㅋ 혹시 저희처럼 커리 초보자시라면 프론 마크니(새우), 치킨 도피아자(닭)으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게 전체샷입니다. 저희가 사진 찍는 걸 보시더니 한 번에 가져다 주셨어요 ㅋㅋㅋ 물론 나올 때까지 저희도 안먹고 기다렸지만요 ㅋㅋㅋ 전 어떤 리뷰를 적던 전체샷이 너무 좋더라고요. 푸짐해보이지 않나요? 혹시 난 크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요. 

 

 

제 얼굴이 나오니까 너무 놀라진 마시고요 ㅋㅋㅋ

 

 

조금만 더 올리면 얼굴을 완전히 가릴만큼 커서, 난을 먹다 보면 밥은 언제 먹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크고 맛있었어요 ㅋㅋㅋ 아! 이곳은 와인 콜키지가 가능한 식당이에요. 테이블 당 만 원이면 본인이 가져온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SWAGAT의 뜻 보여드리면서 오늘 압구정 분위기 좋은 식당, 압구정 데이트하기 좋은 식당, 압구정 인도 요리 전문점, SWAGAT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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