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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리뷰/킹덤컴 딜리버런스

킹덤컴 딜리버런스 : 분노 조절 장애 헨리의 중세 생존기 6편

by 김상래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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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화 요약 : 탈름버그에서 나와 부모님을 묻어드리기 위해 스칼리츠로 향하는 헨리!

 

중세 분노 조절 장애 헨붕이의 모험기 6편 시작합니다!

 

탈름버그로 도망칠 때 보았던 교회에 스칼리츠의 주민들이 살해되어 널부러져 있습니다..

착잡한 뒷모습의 헨붕이 ㅠㅠ

 

스칼리츠로 돌아가는 길 중간 저렇게 교수형 당한 시체들도 보이고요.

도망칠 때는 안보였던 걸로 보아 쿠만인들의 소행으로 보여지네요..

같이 한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본 헨리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뜬금없이 나오는 이 친구는 누구냐고요?

헨리의 이웃 사촌이었던 스칼리츠의 주민들 시체를 뒤지고 있던 하이에나들 입니다.

쿠만인들이 휩쓸고 간 자리를 쫓아다니며 돈 될만한 것들은 훔쳐가는 도적들이

스칼리츠로 가는 길 곳곳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웃들의 시체를 뒤지던 도적을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죠.

처리해주고 오히려 도적의 주머니를 뒤져줍시다.

 

스칼리츠 입구에 있던 또 한 명의 도적입니다.

물론 이 친구도 그 전 친구와 같은 곳으로 여행을 보내드렸습니다 ^^

 

헨리의 모험기 1편에서 나왔던 도이치 아저씨 입니다.

헨리와 친구들이 아저씨의 집에 똥을 던졌었죠..

도망친 헨리와는 다르게 지기스문트의 군대를 맞아 결사항전 하다 돌아가신것 같습니다 ㅠㅠㅠ

 

아.. 드디어 발견한 부모님..

헨리가 도망칠 때 봤던 모습 그대로 두 분이 사이좋게 같이 누워 계시네요..

착잡해 보이는 헨리..

 

부모님의 복수를 다짐하는 헨리.

부모님을 묻어드리기 위해 삽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마찬가지로 1편에서 등장했던 즈비셱의 재등장입니다.

이 폐허에서 도대체 뭘 하고 있던 건지??

 

띠용.. 

갑자기 급발진 하는 즈비셱.

패싸움에서 한참 맞았던 과거는 까먹은 듯한 모습입니다.

 

충성심 강한 머트가 죽은 주인의 곁을 지켜주고 있었고, 

양아치 즈비셱이 죽은 백정의 시체를 뒤지는 도적놈이 되어있었습니다..

1편에서 즈비셱만 기절하도록 팬 일은 선행을 쌓는 일이었나 봅니다.

 

즈비셱의 광기어린 눈동자.. 

잃은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의 눈동자가 저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무섭네요.

 

하지만 우리 헨붕이의 싸이코패스 눈동자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라면 저런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 말을 걸면 도망칠 것 같은데 ㅋㅋㅋ

헨리에게는 패싸움에서 져서 쳐맞은 즈비셱일 뿐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건방지게 귀족의 검을 달라고 하는 즈비셱.

삽 한 번 빌려주는 대가로 너무나 큰 것을 요구하네요.

 

몇 대 쥐어패주면 들고 있던 삽도 버리고 도망갑니다.

정신차리라고 몇 대 쥐어박아 줍시다.

 

혹시나 하고 백정 아저씨를 뒤져봤지만, 가져갈만한 건 말린 고기 뿐이네요.

혹시 머트는 살라미와 말린 고기가 먹고 싶었을 뿐이었을까요?

 

헨리와 가족들이 살던 성문 앞의 집의 뒷마당으로 가면

아버지가 묻히고 싶어하셨던 커다란 나무 옆의 터가 보입니다.

무덤처럼 살짝 올라와 있으니 헤매지 마시고 찾으시면 됩니다.

 

가까이 가면 요런식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전 처음 찾느라 조금 고생했는데, 찾고 보니 이렇게 티를 내주고 있었네요.

 

땅을 판 뒤 부모님을 모시러 가던 헨리에게 앞잡이 즈비셱이 도적들을 이끌고 찾아옵니다.

싸워보지만 평범한 평민인 헨리가 도적단의 행동대장을 이길 수는 없는 법..

맞고 쓰러져 버리는 불쌍한 헨리.

부모님 옆에 묻힐 일만 남았습니다.

 

패드립과 놀림 사이의 어딘가의 줄타기를 하는 도적단.

불쌍한 헨붕이는 대꾸할 여력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ㅠㅠ

 

헨리의 머리와 몸통이 떨어지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누군가 goat fucker 라고 외쳐주는데..!!

 

두둥..!

테레사의 등장입니다.

정말 위풍당당하네요 ㅋㅋ

 

게임은 끝났다고 합니다.

띠용 ~~

 

아하!

탈름버그의 군사들을 데리고 왔군요.

도적단 따위가 탈름버그의 정규군을 이길 수는 없는법!

도적단은 도망치고 로바드 경과 휘하 군사들은 일단 헨리부터 챙기기로 합니다.

 

라드직 경의 저 친구 좀 잘 돌봐달란 말 덕분에 목숨을 건진 헨붕이.

이미 반 시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헨리가 묻어드리지 못한 부모님 ㅠㅠㅠ

부모님 묻어드리러 왔다가 칼도 뺏기고.. 헨리까지 줄초상 치룰 뻔 했습니다..

 

( 대충 꿈속에서 부모님을 찾아 방황하다 도적단을 만나는 악몽 )

 

아마 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예쁜 모델링이 된 테레사.

헨리의 목숨을 구해줘서 그런지 더 아름답네여.

 

이제 헨리를 걱정해주는 유일한 여성입니다 ㅠㅠ

헨리가 묻어드리지 못한 부모님까지 테레사가 묻어줬다고 하네요.

이 시간부터 어떤 유혹이 오더라도 테레사가 저에게는 테레사가 여주인공입니다 ㅠㅠㅠ 

얼굴만큼 인성도 굉장히 아름다운 중세 아가씨네용.

 

며칠 뒤..

드디어 눈을 뜬 헨붕이.

 

테레사는 탈름버그의 군사들이 없었어도 헨리를 살리기 위해 주의를 끌어주려고 했군요..!

엄청난 감동이네요 ㅠㅠ

 

흑흑.. 테레사가 스칼리츠에 있던 이유는 죽고 싶어서였군요..

가족, 친구들이 모두 죽고 삶의 이유를 잃었기 때문이었네요 ㅠㅠㅠ

이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테레사를 위로해줘야겠어요 ㅠㅠ

 

하지만 아직 테레사에게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 헨붕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좀 줘야겠어요.

테레사는 탈름버그의 영주님이 기사를 보내면서까지 헨리를 구한 이유가 굉장히 궁금했나 봅니다.

 

테레사가 데려온 곳이 삼촌네 집이었나 보군여.

어쨌든 헨리는 라드직 경을 만나 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것 같습니다.

 

테레사가 삼촌을 설득해서 헨리를 데려오고

진료비와 약값까지 내주셨나 봅니다..

사람이라면 감사 인사를 해야죠.

그 와중 테레사의 " 영원히 무덤에 묻히는것보다는 2주 누워있는게 낫지 " 의 독설이 매력적입니다 ㅋㅋ

 

어쨌든 부모님도 묻어드리고 목숨도 건진 헨리!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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