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펜션) 피노624(내 돈으로 묵고 올리는)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펜션은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피노 624입니다. 이번 구정 연휴에 친구네 부부와 1박 2일로 동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곳저곳 숙소를 찾아보다가 친구네 가족이 아이 2명이 포함된 4인 가족이라, 아이들이 놀만한 곳이 있는 펜션을 찾다가 찾게 되었는데요. 스파가 있는 스파펜션이에요.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홍성 IC에서 나와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안면도 입구 근처에 위치한 곳이에요.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네비 안내에 따라 쭉 들어가다 보면 요 표지판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해서 조금 놀라긴 했는데 숙소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도로가 패여있는 곳이 중간중간 있고 양 옆에 논과 밭이 있는 시골길이기 때문에 들어가실 때 꼭! 안전 운전하셔야 해요!

 

 

표지판을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펜션인데요. 요건 VI, VI2룸으로 단체 숙소인 것 같더라고요.

좌측이 VI, 우측이 VI2룸입니다. 안내사무소가 아니에요!

 

 

주차장 뒷 편으로 보이는 저 건물이 안내사무소 & 2~3인용 숙소들이 모여있는 동입니다. 

저 그네의자 뒷 편으로 오솔길이 있어서 쭉 들어가시면 되어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ㅋㅋ 좌측 그네 뒤편으로 표지판이 있고 초록 매트가 깔려있는데요. 저 길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관리사무소는 저 오솔길 중간 1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요렇게 오솔길이 깔려있어요 ㅋㅋㅋ

 

 

저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관리사무소에 있습니다.

 

 

요렇게 가격표와 바구니들이 깔려있어서 찾기 편하실 거예요. 이 펜션은 특이하게 소주, 캔맥주, 음료, 물 등등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갯벌체험도구도 무료로 빌려주시더라고요. 사실, 어디를 가도 갯벌체험비가 어느 정도는 있는데, 그렇다고 일 년에 한두 번 가는 갯벌 때문에 아이들 장화나 호미, 바구니 등등을 사기엔 좀 부담스럽잖아요? 자주 쓰이는 물건들도 아니고요 ㅋㅋㅋ 사장님의 센스가 넘 좋더라고요.

 

 

겨울이라 수영장은 운영을 안하시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전등이 예쁘게 들어오기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ㅋㅋ

 

 

저희는 본관 2층에 위치한 P룸을 배정받았는데요. 떠나는 날 아침에 찍은 거라 약간 어수선하긴 하네요 ㅋㅋ

 

 

화장실도 깔끔하고요!

 

 

오붓하게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후드가 있는 주방도 있고요~ 냄비, 그릇, 소주잔, 맥주잔, 물컵, 수저 등이 비치되어 있고요.

입구 쪽 물기는 제가 씻고 나와서 수건 가지러 가다가 묻은 물기예요 ㅋㅋㅋㅋ 닦고 찍는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ㅋㅋㅋ

 

 

침대 사이즈는 둘이 자기에 딱 좋더라고요. 좁지 않아요 ㅋㅋㅋ 사진상으로는 좀 작아 보이는데 침대가 널찍하더라고요~

 

 

테라스로 나가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테이블과 의자, 바비큐 그릴이 있어요~ 흡연은 테라스에서만 가능합니다!

펜션이니 당연하겠죠~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 보여드리고, 장단점 알려드릴게요. 

 

 

저희 방 테라스에서 바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한적한 시골 별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이제 장/단점 알려드릴게요.

 

장점 1 : 스파 방이 개인실 안에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 좋아요. 사진은 깜박했는데, 스파 방은 1층에 있고, 생각보다

          스파가 크더라고요. 친구네 아이들이 스파에 들어가서 노는데 대중목욕탕 작은 탕 정도의 사이즈라 널찍해요~

 

장점 2 : 사장님이 친절하셔요. 놀러 간 당일 먹은 칼국수집 사장님이 좀 불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젊은 부부             사장님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프라이팬, 소금, 설탕, 식용유, 상을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다 빌려주셨어요.

 

장점 3 :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 VI룸 앞에 있는 주차장 말고도 길 건너편에도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장점 4 : 방이 깔끔하고 깨끗해요. 신경 많이 쓰시는 티가 나더라고요. 포도향 방향제가 인상적이었어요.

 

단점 1 : 들어가는 길이 너무 험하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비포장 도로에 양 옆이 논, 밭인 시골길이에요.

           포장된 곳이 군데군데 있긴 하지만 차 하부가 까질 거 같은 느낌 ㅠㅠ

 

단점 2 : 주차를 하고 숙소까지 들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다. 짐을 숙소로 옮겨야 하는데 짐을 들고 오솔길을 지나 더

           들어가야 숙소가 있기 때문에 짐 옮길 때가 조금 힘들어요.

 

단점 3 : 화장실에서 살짝 나는 곰팡내. 바로 옆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산 쪽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살~짝 곰팡내가 나요.

          방에선 안 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적어놓고 보니 투덜대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장점이 더 많았고요. 굉장히 편하고 기분좋게 잘 놀다 왔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스파 펜션, 안면도 스파 펜션, 피노 624 리뷰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