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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용어설명

호손효과란?

by 김상래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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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용어는 바로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입니다.

호손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심리학 용어 중 하나랍니다.

정의부터 알아보시죠!

호손 효과의 정의

 

호손 효과, Hawthorne effect란, 타인에 의해 관찰되고 있거나,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다들 어릴 적이나 혹은 지금도 혼자 있을 때와 누군가가 본인을 쳐다보고 있을 때 괜히 안 하던 행동을 한다던지 길을 걷다 누가 쳐다보면 괜히 평소에 휙휙 버리던 쓰레기도 길에 안 버리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그런 경험들! 있지 않으신가요? 이게 바로 호손 효과랍니다.

 

즉, 누군가의 시선이 있을 때 착해 보이고 싶고, 선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동기가 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호손 효과 명명의 유래

 

호손 실험이란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메이요와 경영학자 뢰슬리스 버거가 실험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1924년 ~ 1932년까지 4가지 방식으로 실험되었는데요.

 

1) 작업장에서 전등의 세기가 근로자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실험,

 

2) 근로자들을 소집단으로 나누어 감시원을 한 명 붙인 뒤 집단마다 휴식시간, 간식 제공, 임금 제공의 방법 등의 조건을

    바꿔가며 한 계전기 조립 실험, 

 

3) 약 2년여에 걸쳐 21,126명의 종업원을 일일이 면접하며 종업원의 불평과 불만을 조사하는 면접 실험,  

 

4) 배선 작업을 하는 14명의 작업자들을 관찰하며 자연히 생겨난 2개의 비공식 조직을 관찰함으로써 개인의 능력,

   숙련도, 관리자의 지시보다 비공식적으로 합의된 규범이 작업 능률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배전기 권선 관찰 실험이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실험인 전등의 세기와 근로자들의 생산성에 관련된 연구에서 발견되어 1955년 헨리 랜즈 버거가

명명한 효과가 바로 " 호손 효과 " 입니다. 이 실험은 호손 웍스라는 공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924년 ~ 1927년에

진행된 실험입니다. 연구자들은 근로자들의 작업 태도를 관찰하는 도중 작업장의 전등 세기가 강해질수록 생산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험이 끝난 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생산성 향상의 원인은 전등의 세기가 아닌 실험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시선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상승시키는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공장의 이름을 따 " 호손 효과 " 로 명명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위의 실험으로 인해 호손 효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어 심리 현상으로 지정된 호손 효과. 

사실, 호손 실험은 명백하게 실패한 실험입니다. 하버드에서 나온 교수님 두 분과 회사 간부들이 왔다 갔다 하며 등도 끄고 켜보고,작업장의 구조도 바꾸는 등의 액션을 하면서 피실험자인 근로자들이 " 우리를 대상으로 뭔가를 하고 있구나 "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변인 통제가 전혀 되지 않은 덕분에 메이요와 뢰슬리스 버거의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 덕에 심리 현상인호손 효과를 발견해내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합니다.또 메이요와 뢰슬리스 덕분에  저희 역시 별것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자랑하기 좋은 용어도 하나 배우게 되었으니 둘의 실험은 실패였지만  실패보다는 발견에 대한 성공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용어, 호손 효과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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