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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카페 리뷰/카페 리뷰

화성 식물원 카페) 바오밥 식물원(내 돈으로 놀고 온) 후기

by 김상래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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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점점 따듯하게 풀리는데 집에서 잘 즐기고 계신가요? 전 이번에 친구네 부부와 함께 수원 근교에 위치한 식물원 카페에 다녀왔는데요. 이미 SNS에서 좀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바오밥 식물원 카페인데요.

 

 

위치는 화성으로 들어가지만, 평택-파주 고속도로에서 천천 IC로 나오면 바로 있어서 수원에서 가는데 5 ~ 10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요렇게 베이커리와 식물원이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식물원 입장료는 8,000원인데요.

베이커리에서 음료&빵을 구입해서 인당 8,000원이 넘은 영수증을 식물원 입장 시에 보여주면 식물원 입장료는 무료예요.

 

 

빵은 안 먹고 싶은데 먹게 된다면 어떤 빵을 골라야 되나 하는 고민과 함께 입장했는데, 그런 고민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커피값이 7,000원부터 시작이라 인당 커피 하나만 시켜도 식물원 입장은 가능하더라고요.

베이커리 안내문과 인테리어 보여드릴게요.

 

 

베이커리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식물원 이용객일 텐데도, 베이커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베이커리답게 빵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요.

 

 

요렇게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요 중에서도 저희가 고른 빵들은 좀 근접해서 찍어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던지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빵으로 골라봤는데, 어른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ㅋㅋㅋ

빵과 커피를 가지고 식물원으로 입장해볼게요. 그전에 지도 먼저 보여드릴게요.

 

 

식물원이 크진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돌아다닐 때 보물찾기 하는 느낌으로 지도를 같이 보면서 나무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ㅋㅋ 식물원 내부 보여드릴게요.

 

 

산책로는 요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초록 초록하고 우거진 나무들이 많아서 온실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중앙의 고무나무 둘레로 원형 2층 테라스도 있는데요.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는데, 아이한테 삼촌 것도 사다 줘~ 하면서 카드를 줬더니 4,000원짜리 종이컵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사 왔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콘으로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2층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들은 요렇습니다.

 

 

위에서 보면 요런 느낌이랍니다. 고무나무 주변 1층에는 테이블과 평상이 펼쳐져 있어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즐길 수가 있어요.

 

 

요런 평상도 군데군데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해서 쓱 둘러보니 평상을 잡은 분들은 좀 편하게 누워계시더라고요 ㅋㅋㅋ 저희도 평상 자리를 잡은 후에는 살짝 누워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단, 취침은 안됩니다~ 좀 돌아다니면서 다른 테이블들도 찍어봤습니다.

 

고무나무 1층 평상
고무나무 1층 테이블
고무나무 1층 전체

 

아무래도 평상 자리가 한정되다 보니 1층과 주변 산책로에 퍼져있는 테이블들에도 많이들 앉아계셨어요.

산책로를 따라 조금 돌다 보면 연못과 돌다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잉어와 거북이들이 살고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ㅋㅋㅋ

식물원 한쪽 구석에는 앵무새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요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게 되면 더 따듯한 온실과 앵무새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새들이 있긴 한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니 무서운지 새집에 숨어있더라고요.

밖에 나와서 사람 구경하는 친구들도 있긴 했고요 ㅋㅋㅋ

 

 

요렇게 인덕션 테이블이 있는 걸 보니 바비큐장으로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사실 산책로 외곽 중간중간에 인덕션이 박혀있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좀 의아했는데 그 중간중간 테이블들이 바비큐 테이블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사실 앵무새관은 너무 덥기도 했고 새들도 제가 생각했던 큰 케이지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금방 나와버렸네요 ㅋㅋ

 

바오밥 식물원 카페를 다녀오고 느낀 장단점이라면

 

장점)

1) 도시에서 정말 가까운 위치. 수원 사시는 분들이라면 10분, 서울에서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근교

 

2)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산책로. 아이들이 신기한 나무도 구경하고 돌아다니면서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

 

3) 많은 테이블과 평상. 평상에 누워있으니 산림욕 하는 기분이라 너무 상쾌했어요 ㅋㅋ

 

단점)

1) 정말 맛없는 커피. 저희가 시킨 카페라떼는 물 탄 맛이었고, 민트 초코는 치약 맛이었어요..

   민트 초코는 치약 맛이 너무 강해 직원에게 문의하니 처음엔 정량이라고 하시다가 드셔 보시라니까 우유를 더 타주셨

   는데, 저희 입맛이 너무 자극적이었을까요 ㅋㅋㅋ 모르겠네요

 

2) 식물원 출입 시 확인하는 영수증. 저희는 흡연자들이다 보니 중간중간 흡연을 위해 식물원 밖으로 나갔다 왔는데요.

   영수증을 보여주면 되긴 하지만, 영수증보다는 놀이공원이나 클럽에서 사용하는 띠 같은걸 둘러줬으면 더 편했겠다

   싶었어요. 영수증 검표를 한 분이서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할 때 확인하는 게 힘들어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멀리 안 나가고 수원 근교에서 아이들과 식물원 나들이라니 색다르고 너무 좋았네요 ㅋㅋㅋ

다들 마스크 끼고 많이들 놀러 오시더라고요. 테이블과 테이블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거리 유지도 잘되는 편이고요.

이번 주말에 너무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시다면, 수원 근교 식물원 카페, 바오밥 식물원 카페 추천드릴게요.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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