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내리면서 여기저기 침수 피해가 늘어가고 있네요..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7월에 가족 여행이 잡혀있어 동해로 다녀왔는데요.
작년에 가서 좋은 기억만 갖고 왔던 주문진 수산시장에 재방문했습니다.
혹시 주문진항 주문진 수산시장을 들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 작성합니다.
우선, 주문진 수산시장 주차장을 찍고 주차 타워에 주차 먼저 하시면 되는데요.
주차 타워에 주차를 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만 봐도 벌써 시장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ㅋㅋ
저희는 좀 늦게 도착한 관계로 좌판 풍물시장 안에 있는 수산시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좌판 풍물시장 안으로 들어가시면 좌판 수산시장이 있는데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은 주문진항 좌판 수산시장 휴일이니 참고하시고요~
들어가면 요런 수조에 가득 들어차 있는 신선한 수산물들이 눈에 띕니다.
흥정을 해가면서 돌다 보면 그 가격이 그 가격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괜찮게 주는 곳을 찾는 그런 맛이 있죠~
도미, 농어, 오징어, 광어, 우럭 등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들이 있더라고요.
사실 작년 5월엔 첫 갑오징어가 시장에 나온 날이라 갑오징어를 서비스로 받았었는데, 그것 때문에 재방문했답니다 ㅋㅋ
저희가 선택한 곳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ㅋㅋ 정동진 공주이모부호 입니다.
농어 한 마리, 고등어 4마리, 오징어 3마리, 광어, 우럭까지 해서 5만 원 정도에 받아왔습니다.
집근처 횟집이었으면 농어 한 마리만 해도 거진 십만 원이 나왔을 텐데 역시나 정동진 수산시장이라 저렴하더라고요.
서비스도 팍팍 주시고~~
마감 벨이 울린 직후라 사람들이 많이 빠져 있네요.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구입한 활어를 회 떠주는 곳입니다.
활어를 구입하고 나면 구입한 곳 사장님이 활어를 이쪽으로 옮겨주시고,
손질비를 받고 이 분들이 횟감을 손질해주신답니다.
정동진 좌판 풍물 수산시장 횟감 손질비는 정가입니다.
매운탕 거리도 주시는데 대가리와 몸통뼈는 나오지만 매운탕 양념은 따로 구매하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생선들을 3만원 어치 구매하셨다면 손질비는 5천 원.
생선들을 10만원 어치 구매하셨다면 손질비는 15천 원이니 참고하세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오징어 3마리, 고등어 4마리, 광어, 우럭, 농어가 모두 들어가서 양이 정말 많았어요!
초장, 간장 양념통 사이즈와 비교해보시면 꽤 큰 포장용기인걸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번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놀러 가는 날부터 장마가 시작하는 바람에 대관령 넘다가 죽을뻔하고..
숙소 주차 타워에도 물이 차서 너무 힘들게 다녀왔는데..
요 회 한 접시&매운탕&소주 한 잔 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또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역시 동해 수산시장은 주문진 수산시장이라는 걸 한 번 더 체험했네요!
한 줄 평 : 아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산시장이 아닐까..?
혹시나 더 저렴하고 좋은 수산시장을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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