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들 나노 블럭은 X-BLOCK 사의 XJ-9557 입니다
스키타는 스누피랍니다.
상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 만들고나서 보니 저렇게 똑같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비슷합니다.
박스 개봉 후 구성품들입니다.
맨 바닥에서 하게되면 부품 손실 위험이 커서 A4용지 한 장을 깔고 그 위에서 작업했습니다
몸통과 머리를 만들면서 사진을 한 장씩 찍었어야 보기가 좋을 텐데
정신없이 하다보니 머리와 몸통까지 다 만들고나서 찍게 되었네요 ㅋㅋ
조각이 너무 많아 고글 부분에 한 단 올려주고 뒷 부분에 모자를 올려주었습니다
측면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자를 올려줬는데 머리 위에 케이크를 달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
우측에 있는 조각들은 여분 피스입니다.
사실 만드는 도중에 조각 하나를 잃어버려 큰 일 났다 싶었는데 완성이 되가면 되갈수록
조각이 너무 많이 남아 처치곤란이었습니다.
첫 나노블럭 조립이었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시간도 잘가고 손으로 뭔가 조물딱 조물딱 하는게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레고가 아직도 어덜트토이 순위에 항상 높이 랭크되어 있는지 알 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사는 느낌도 굉장히 뿌듯하고 좋네요.
어릴 때 문구점에서 마음대로 살 수 있었던 건 100원, 200원짜리 불량식품들밖에 없었는데
그나마도 천 원 한 장 들고 가서 이거 조금 저거 조금 고르면서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어른이 되고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니 그 때 당시엔 엄마를 조르고 졸라 사야했던
오 천원, 만 원짜리 장난감들을 편하게 골라 살 수 있다는 점이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나노 블럭을 사게 되면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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